[명예기자] ‘그라스정원(Grass Garden)’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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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두선

 지난 일요일 태화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번영교밑에 다다랐을때 너무도 멋진 정원이 자리를 잡고 있어 눈이 번쩍 열렸습니다.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새로운 정원을 보자 저도 모르게 달려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라스(Grass)정원’은 산림청에서 ‘2023 생활권역 실외정원 공모’에서 선정되어 조성되었습니다.

 ‘Grass Garden’은 서양억새로 알려진 Grass로 정원을 조성했고, 가을에 만개를 하면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에 야외정원 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라스정원에 식재되는 그라스는 주로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파니쿰, 스크령, 무늬사초, 벼룩이음자리, 여우꼬리 보리사초, 은사초 블루훼스큐, 청사초 등 다양합니다. 이중에서 스크령과 여우꼬리 보리사초는 많이 보았던 그라스일겁니다. 여우꼬리 보리사초는 이름 그대로 여우꼬리처럼 생겨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요, 노지월동 사초 그라스로 식재되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그라스입니다.

 그라스정원은 시민정원사가 정원조성에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시민정원사란? 시민정원사교육생을 모집해 정원 교육을 받은 시민정원사들이 정원을 조성하고 유지와 관리를 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를 배출해 향후 지역내 정원문화 확산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합니다.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시민 정원사 교육생 모집’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라스정원 옆으로 황토길이 있어 맨발로 걸으면서 운동도 하고, 그라스정원도 감상하면 힐링은 저절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울산교에서 명촌교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그라스정원과 황토길’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다녀오시길 권해드립니다. 말로만 듣던 그라스정원이 이런 곳이구나 할 겁니다.

 사계가 아름다운 ‘그라스정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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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익명

    저도 다녀왔는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중구에는 ‘자연주의 정원’, 남구에는 ‘그라스정원’이 동시에 조성되어 태화강국가정원의 위상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그라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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