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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윤두선
‘남구302응급처치봉사단’은 2019년6월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전총괄과에 소속된 응급처치봉사단체이다.
‘남구302응급처치봉사단’ 구성원은 동마다 동대표와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봉사는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주민을 대상으로 CPR(Caridopulmonary Resuscition)과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사용법을 교육하고 체험을 하게 한다.
특히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에는 남구 14개동을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을 가르쳐주고, 체험도 하게 하는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도가 매우 높다.
간혹 어린 아이들은 마네킨(애니)을 보고 겁에 질려 손사레를 치는 경우도 있고, 건장한 남자분들 중에는 자신만만하게 보고 막상 체험을 하고 나서는 “와아, 이거 쉬운 게 아니네요.
보기에는 엄청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장난 아닌데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연습을 해야 되겠어요. 한번만 더 해보면 안될까요?”…..
이처럼 어린 아이들은 마네킨을 보고 무서움을 느껴 체험을 못하는 아이도 있고, 건장한 남자분들 중에는 쉽게 생각하고 체험을 해보고는 쉬운 것이 아님을 깨닫는 경우도 종종 있다.
체험을 한번이라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심정지는 우리가 사는 집에서 또는 우리 주변에서 80%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기회가 될 때 마다 심폐소생술을 익혀 두는 것이 최고의 응급처치방법이 될 것이다.
여기서 잠깐!
CPR이 작용하는 원리는 심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몸 전체로 내보낸다.
또한 산소가 소모된 혈액은 산소를 다시 공급받도록 하기 위해 폐로 보내기도 한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전혀 뛰지 않으면 구조호흡만으로 효과가 없다.
환자의 심장이 멈춘 경우 몸 전체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의 펌프작용을 대체하기 위해 손으로 흉부 압박을 실시해야 한다.
AED가 작용하는 원리는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고 심장박동이 멈췄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환자에게 자동적으로 전기 충격을 가하는 휴대용 기기이다.
즉, AED로 전기적인 충격을 주는 것을 제세동이라고 한다.
심실세동은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흔한 신장 관련 응급상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제세동은 생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지난 11월19일 ‘수암동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에 ‘302응급처치봉사단’도 참여를 했다.
이날 수백명의 수암동민들이 걷기대회에 참여를 하기 위해 남부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모여 들었다.
걷기대회 행사가 있기 전에 먼저 온 주민들은 심폐소생술과 AED사용법을 체험했다.
체험을 마친 주민들께서 실습을 지도해 주신 두 분(윤경숙/신정1동대표, 이경옥/삼산동대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연거푸 전했다.
‘302응급처치봉사단’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심폐소생술과 AED사용법을 익혀 두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말고 체험해 볼 것을 권한다.
배워서 나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남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CPR과 AED 사용법 꼭 익혀 두면 좋을 듯 하다.
“2022년 남구 전체동을 돌며 봉사해 주신 윤경숙신정1동대표님과 이경옥삼산동대표님의 노고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혹시 ‘302응급처봉사단’에 관심이 있거나 봉사를 하고 싶은 분은 남구청 안전총괄로 연락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