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삶의 활력과 희망을 주는 봄꽃 구경은 남구가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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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운부

산업수도인 울산 남구는 기후온난화 등으로 벚꽃 등 봄꽃이 제일 먼저 피었다.

아파트 단지 사이의 월평로는 가로수 아래 심은 홍가시나무 붉은색과 주간에도 벚꽃이 아름답지만, 야간엔 가로등 조명과 혼합되어 와우하고 감탄하게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한없이 베푸는 꽃 구경은 삶의 만족도를 상승시킨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로 외출이 최소화되어 3년 동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힘들어 생활 의욕이 낮았다.

만보 걷기도 할 겸 무거동을 향해 태화강국가정원 대숲 강변을 거닐다 남산 정상 부근에 핀 진달래는 정상에 우뚝 선 정자와 환상의 자연 조화를 이어 사진을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태화동 불고기 단지 앞 가로수 벚꽃을 배경으로 친구끼리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이예로 다리 아래 은하수 다리를 건너 무거동 숲속 정원, 약초원, 보라 정원을 맨발로 천천히 산책하며 높이 달린 벚꽃과 한눈에 들어오는 대숲은 또 다른 기분을 주었다.

벚꽃 아래 좁고 작은 도랑에서 부인은 미나리를 채취하고, 남편은 천 가방에 담는 모습이 친근하고 정겨웠다.

발길을 무거동 궁거랑을 향하다 철새공원 부근에서 왕벚꽃이 필자를 반긴다.

무거천 궁거랑을 거닐면 하천에 흐르는 물결과 벚꽃이 어울러서 또 다른 벚꽃 구경을 즐기며, 돌다리를 듬성듬성 건너며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봄바람 맞으며 태화뜰에서 구 울산교로 걸으면서 강가에 쭉 펼쳐 친 파란 쇠뜨기에 감동하고, 우측 강변도로 기슭의 노오란 개나리에도 반했다.

태화강에는 울산 카누선수들이 연습에 열중하고, 수상체험인들도 타기 전에 체력 운동하고, 노 젓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직강이 태화강변을 쭈욱 걷다 박태기나무 아름다움에 놀라고, 군데군데 심은 철쭉, 홍가시나무, 진달래꽃, 유체꽃이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치를 상승시켰다.

남구가 가진 유형문화재산을 자주 이용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지며, 이를 많은 사람에게 공유해 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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