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골목탐방 공업탑 1967 추억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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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업탑은 1962년 울산공업센터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울산 산업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업탑을 중심으로 상권이 번영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공업탑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업탑 1967 특화거리가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우선 공업탑 1967 특화거리를 보기 위해 울산여고를 찾았습니다. 가로등 위에 공업탑 특화거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찾을 수 있었는데 울산여고 정문이 특화거리의 메인이라 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형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산업도시 울산과 울산 남구의 관광지, 그리고 주변 상권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공업탑 1967 추억 여행길의 안내도가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ubc 사우나, 신정 2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2구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보겠습니다. 추억 여행길! 말 그대로 울산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특화거리라 보시면 됩니다. 

운동회 때 찍은 사진과 준공식의 사진도 볼 수 있었으며 직접 걸어보니 전체적으로 담백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우측 하단에 찍은 날짜가 마킹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손으로 꽃받침을 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지금의 사진은 1990년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산여상 창포축제라고 합니다.

 

추억의 잠자리 뿔테안경을 쓴 3인방의 사진도 보는 이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1990년대에 찍은 것 같은데 옛날이라고 하면 옛날인데 마치 어머니, 할머니 세대의 추억 앨범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활기를 띠던 상권 골목의 부활을 꿈꾸며 조성되었다고 하는 공업탑 특화거리는 지금도 밤이 되면 많은 상점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골목 사이마다 화려했을 것 같은 거리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업탑 거리의 시그니처 조형물이라 할 수 있는 상징모형탑입니다. 

CU 편의점 앞에서 만날 수 있는데 무지개 색깔의 컬러로 생기발랄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상징모형탑 바로 아래에는 예전 스타일의 복장을 하고 있는 보행로 캐릭터가 있습니다. 울산여고 정문에서도 봤었는데 더욱 많은 보행로 캐릭터가 곳곳에 만들어진다면 꽤 재미있는 테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업탑 1967 추억 여행길은 종하 거리와 이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업탑의 추억을 테마로 하여 안전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정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종하 거리 공영주차장과 유료주차장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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