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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민경진
울산체육공원은 총 91만2310㎡ 면적에
문수축구경기장과 호반산책로를 중심으로 넓게 조성돼 있다.
2001년 4월 28일 문수축구경기장 개장을 전후로 조성한
울산체육공원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나면 낙엽이 멋들어지게 깔린다.
특히 마로니에 광장과 느티나무 산책로의 화려한 낙엽 길은
차라리 가을 색보다 눈부실 정도다.
마로니에 나무를 감싼 아이비는
멋진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늦가을의 깊이만큼 화려한 낙엽으로 치장된다.
느티나무 산책로에 무수히 쌓인 낙엽 융단 길은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속삭임으로 귀를 간질인다.
울산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낙엽 산책로로 꼽힌다.
낮에는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멋진 장면을
카메라 렌즈에 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울산시설공단은 2007년부터 다른 곳에서 쓸어 모은 낙엽을
이곳에 뿌려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호반광장, 호반산책로 등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의 운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낙엽이 멋진 길을 걷고 싶다면
도심과 가까운 울산체육공원은 첫손 꼽히는 곳이다.
문수 마로니에길은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침 밤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 덕에
가을이 왔음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덕분에 여름 동안은 즐기기 어렵던 오후 산책과
야외 활동들을 많이 시작하고 있으실 겁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 소풍 삼아 울산 여기저기를 다녔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을이 되면 아주 유명해지는 곳인
울산 체육공원에 위치한 마로니에 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0월에는 알록달록한 완연한 가을의 느낌이 아니지만
11월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는 마로니에 길!
이제는 가을의 최고 절정인 11월,
울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예쁜 가을 길인
울산 체육공원 마로니에 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쁜 추억과 예쁜 사진을 남겨보러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고 주차도 편리하며
근처 대학가 근처에서 먹거리까지 해결되는 곳이니
가을 소풍 장소로 최고의 명소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울산 남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난 보물같은 이곳~!!!
울산체육공원과 함께 마로니에길을 산책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들 가을 산책으로 놀러오셔서 힐링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