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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계절’…남구 벚꽃명소에서 봄을 만끽해 볼까
– 남구의 벚꽃명소…궁거랑 벚꽃, 선암호수공원 벚꽃,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벚꽃 등 3곳 –
– 해마다 봄이면 벚꽃으로 아름다운 장관 연출 –
봄은 사계절의 첫 번째 계절로 ‘설렘의 계절’이라고도 일컫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에 피어나는 화사한 꽃을 보며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해서 그런가 보다.
봄을 대표하는 꽃 중에는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 매화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 으뜸은 벚꽃이라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벚꽃을 배경으로 한 축제도 많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진해 군항제가 전국적을 대표하는 벚꽃축제로 알려져 있다.
남구에서도 해마다 벚꽃 행사가 열리는 곳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3월말에서 4월초 무거동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벚꽃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거천을 따라 2.5Km 구간에 400여 그루 벚나무에서 피어난 벚꽃은 산책 나온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도 위를 뒤덮은 터널형 벚꽃길을 걷다보면 꿈길을 걷는 착각에 사로잡힐 만큼 황홀감에 빠져든다. 그리고,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은 눈이 내리는 겨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산책을 하며 우리의 눈과 마음으로 봄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궁거랑 벚꽃길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거닐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남구의 또 다른 벚꽃명소로 선암호수공원 벚꽃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벚꽃을 들 수 있다.
먼저, 선암호수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곳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개나리, 매화, 수선화, 벚꽃 등 다양한 봄꽃과 어우러진 호수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호수 산책로를 따라 1.9Km 구간에 식재된 530여 그루의 왕벚나무길은 일상생활에서 산책을 하며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며, 벚꽃을 아름다움을 만나길 원하시는 분들은 선암호수공원을 왕벚나무길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남구 관광을 대표하는 고래문화특구 내 위치해 있는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벚나무길은 장생포 관광을 하며 벚꽃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종이 다른 왕벚나무와 겹벚나무가 각각 식재돼 있어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벚꽃이 반겨주는 봄을 추천한다.
봄의 대명사 벚꽃! 전국적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장소도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남구에도 전국의 벚꽃명소 못지않은 장소가 3곳이나 존재한다. 올해 봄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남구에서 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4.1.(토) ~ 4.2.(일) 코로나19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봄꽃행사가 무거천에서 열린다.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면 전국에서 관강객들이 ‘인생 샷’을 찍으로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며 초청 가수가 출연하는 음악회, 먹을거리 장터,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있으니 놀러와서 같이 즐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