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3일 [독자기고] 벚꽃 찰나 벚꽃 찰나 서동욱 흰 백발이 바람에 나풀거린다 핑크빛 눈은 나에게 왕관을 만들어주었다 세월은 무상하더라 빠르고 이적진 풍파 속에 기지개 켜는 봄 손님이 왔다 백발은 더 늘어 슬퍼지려 하는데 포그무리한 봄바람이 볼옆에 살랑이며 나를 쓰다듬는다 내 몸의 세포들은 스르르 눈이 감긴다 따스한 베란다에서 햇살을 한 모금 들이킨다 그래 나쁘지 않은 인생이었다 벚꽃과 함께 떨어져도 안녕! 미소 지으며 떠날 그런 인생을 살길 바라며 Prev이전 다음Next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 1 Comments 익명 2023년 04월 02일 at 1:13 오후 봄향기 가득담아감니다 reply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다음 번 댓글 작성을 위해 이 브라우저에 이름, 이메일, 그리고 웹사이트를 저장합니다. Δ Related Posts 관련 글 남구 소식 새로운 도전과 성취가 눈부시게 빛나길 2023년 12월 28일 댓글 없음 남구 소식 2024 고래문화마을 새해 해맞이 안내 2023년 12월 28일 댓글 없음 남구 소식 홈페이지(장생이 페이지) 설문조사 안내 2023년 12월 28일 댓글 없음 남구 소식 공동주택 지원사업 안내 2023년 12월 28일 댓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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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담아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