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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에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되고 있어요!
특히 울산 남구에서는 대공원 장미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고 장생포 수국축제를 준비 중입니다. 저는 그 사이 또 다른 꽃인 라벤더를 보기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방문했어요.
장생포에는 고래 박물관, 웰리 키즈랜드, 고래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 많은 곳인데 이렇게 또 숨은 명소인 라벤더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울산 장생포 라벤더 정원의 위치는 고래문화마을 고래 놀이터 옆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의 경우 고래문화마을주차장2에 주차를 하시면 5분 내로 도착할 수 있어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233-1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골목길 곳곳에 라벤더 정원 가는 길이라는 작은 현수막이 붙어 있기 때문에 장생포 라벤더 정원에 가는 방법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보라색의 향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라벤더가 잔뜩 있었어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라벤더와 함께 사진 찍기 너무 좋았어요.
장생포의 숨은 명소 라벤더 정원! 산책길도 굉장히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잠깐 바람 쐬러 오기에 너무 좋았어요.
고래문화마을 놀이터 뒤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엄청 큰 규모의 정원은 아니지만, 울산 내에서 이렇게 많은 라벤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벤더 꽃밭 사이사이 울타리가 있으니까 꽃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사진을 찍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꽃밭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라서 사진 찍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카메라를 낮춰서 라벤더 높이로 찍으니 사진이 더욱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라벤더의 향기 때문인지 벌들도 많았는데 라벤더 위에 가만히 앉아있더라고요.
라벤더 정원을 방문한 날의 경우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 왔다 갔다 했었는데, 아무래도 파란색 하늘일 때 라벤더 정원이 더욱 예쁘게 보이는 거 같아요.
5월부터 구경 할 수 있었던 장생포 라벤더 정원, 곧 볼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지 않은 거 같아 아쉬움이 드네요.
나무 너머 뒤쪽으로 장생포 바다가 빼꼼하고 보이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원 쪽에서 바람이 살랑 부는 편이라서 햇살이 뜨거워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어요.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러 오기에도 좋고, 뒤쪽에 놀이터가 있으니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라벤더 정원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장생포 구경도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세요.
라벤더 정원 사이사이 보이는 수국, 조금 있으면 수국이 예쁘게 피어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요,
6월 9일부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수국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수국 포토존은 연장 운영이 된다고 하니 라벤더도 보고 수국도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