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귀갓길 나를 지켜주는 ‘안심귀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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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이나 청소년 등은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마중 나오라고 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밤길 치안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불안함은 완벽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비교하면 밤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늦은 시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CCTV도 동네 구석구석마다 설치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사건은 정말 안타깝고 불안함 떨칠 수 없다.

혼자 다니는 여성을 노리는 범죄는 사후처방보다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노약자 보호를 위해 남구는 이달 1일부터 ‘안심귀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남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운영환경에 따라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플레이, 애플 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울산 남구 안심귀가’로 검색하여 다운받아 간단한 개인정보 동의와 함께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남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해당 위치 주변의 CCTV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확인하고, 범죄나 재난사고로 판단되면 관할 경찰서에 통보하여 위급상황에 경찰과 함께 대처가 가능하다.

안심귀가 서비스가 남구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서 운영이 되는 가장 큰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늦은 밤 활동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점차 늦은 밤 활동 증가하며, 귀가시간도 늦어지는 요즈음,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곳이 없다. 그러나, 그 집으로 가는 길이 불안하다는 게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처방이라고 본다. 늦은 귀갓길 자신의 안전을 위해 주저하지 말고 안심서비스 앱을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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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익명

    여성뿐아니라, 학생등 위급 사황에 처한 모두에게 좋은 서비스 같ㅅㄷ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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