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시노인 복지 회관의 급식 봉사는 보람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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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운부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떡국을 시 노인복지 회관 경로식당에서 식사권을 소지한 분 200여 명이 드렸습니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해 위생 모자 착용과 대형 방수 앞치마와 긴장화를 싣고 떡국들은 박스를 요리실로 옮겨 봉지를 잘라 한 개씩 분리하는 일을 남자 셋이 열두 박스하고, 흩어져 오이를 길이로 4등분 자려고 안쪽 씨앗 부분을 잘라내 써는 쪽으로 밀어 주고 옆을 보니 대파를 잘게 썰고 있었다.

두 사람이 지단을 위해 계란을 넷 판 깨어 저어 프라이하는 분께 건네 주었다.

요리사가 딱딱한 떡국을 물에 담그고, 냉장고 속 식판 100개 꺼내 다섯 사람이 줄 서서 배식하는 곳에, 큰 대접 100개도 같이 옮겼다.

뒤돌아 보니 지단이 두 군데 수북 쌓여 있었고, 양옆에서 지단 체썰기 칼놀림이 날셌다.

한 군데는 김치를 썰고, 다른 곳은 오징어를 썰고 오이를 무칠 양념장을 만들고 있었다.

요리실에 수증기가 자욱하니, 김 부스러기, 지단, 오징어무침과 김치, 귤 통을 나열하니 입구에서 사람을 입장시켜도 대는지 물어 동의를 했다.

배씩 대 끝에 선 사람은 일일이 “아버지 맛있게 드세요”, “어머님 맛있게 드세요” 하고 분위기를 흐뭇하게 조성했다.

식사가 끝난 식판을 봉사자가 들고 오면 눈 돌릴 시간도 없이 잔반을 털어내고 식판이 끼이지 않게 얹고 대접을 서너 개 얹어 요리실 내 사람을 전달하여 설거지하는 사람은 씻어 고온 건조기가 마무리한다.

200여 분이 식사하다 보니 오전 11시 반부터 배식해 한 시간 정도 반복된다.

배식이 끝나면 봉사자도 똑같이 식판을 들고 가 식사하고 설거지를 끝낸다.

식사실 봉사인은 밀대로 의자를 옮기면 바닥을 깨끗이 닦는 모습이 일사불란하다.

경로식당 안내판에 “오늘의 경로식당 봉사팀, 경로식당 이용수칙, 따뜻한 말 한다미 어르신의 품격입니다, 경로식당 원할한 운영에는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과 봉사정신으로 한끼의 식사가 만들어집니다. 이용어른신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더 큰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요?. 경로식당 통로가 협소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타인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의자를 바짝 당겨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을 번갈아 알립니다.

이런 일이 매일 지속되어 필자는 소소한 봉사로 더불어 함께 정답게 사는 세상으로 각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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