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야간 명소로 가볼 만한 거리 남구 왕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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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이길

울산 남구 왕생로 일원

울산 뉴코아아울렛 건물 쪽으로 오다 보면 한 가지 특이한 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예쁜 불빛으로 그 거리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데 오늘은 이 거리를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생이길” 

 

대략 1km 안되는 거리면서 20분 내에 도보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사진을 찍는 시간을 포함하면 시간이 더 길어지겠습니다.

출발을 어느 쪽에서 해도 되지만 저는 뉴코아아울렛방향에서 남구청을 지나 로터리까지 가는 방향을 선택하였습니다. 

대형 트리가 환한 불빛을 비추면서 입구 앞에 서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말 큰 글씨로 왕생이길이라고 알리고 있어요!

무엇보다 왜 거리의 이름이 왕생이길인지 참 궁금한데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남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https://www.ulsannamgu.go.kr/tour/board/tourSights2/152745/view.do

“왕생이길” : “왕이 날 만큼 기운이 좋은 곳”이라는 옛이야기를 토대로 사람들에게 역사, 문화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조성된 거리 

입구부터 역사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조형물과 알록달록 예쁜 색감과 불빛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왕생이길을 천천히 걸어볼까요?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셨던 일했던 명장들의 성함과 소속된 곳들이 적혀있었어요.

조금 더 걸어보면 나오지만 핸드프린팅이 잘 되어 있어서 부산 국제영화제를 연상케 했습니다 !! 

왕생이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많은 맛집들과 편의시설 또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서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명장들의 핸드프린팅

앞서 이야기 전했던 명장들의 핸드프린팅이 길 곳곳에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전부다 사진에 담을 순 없지만 입구 앞 가장 먼저 보였던 3분의 핸드프린팅을 찍어 보았습니다.

한 분야에서 명장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불빛 야경 거리

울산대공원,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 삼산거리 등 울산에 다양한 곳에서 예쁜 불빛을 비추는 것처럼 왕생이길에도 아주 예쁘게 야간경관을 볼 수 있어요!!

혼자 걷는 이 길도 나름 괜찮아서 혼자 오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양쪽으로는 도로가 있어서 안전에 주의하시면서 계속 직진해서 걸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모형들의 불빛들이 길을 잘 비추고 있었어요! 

별빛 모양은 울산대학교 바보사거리에서 제가 직접 취재하였던 불빛과도 참 비슷했어요.

각도를 잡은 뒤에 예쁘게 잘 담아보려고 사진을 몇 번이나 다시 찍었답니다.

왕생이길을 따라오면 남구청이 보인다

왕생이길을 따라 계속 직진해서 오다 보면 큰 사거리가 나옵니다.

저 멀리 남구의 행복의 위해 노력하는 남구청이 보이네요! 

행복 남구가 되기 위해서 저 역시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 

남구청 앞에는 굉장히 의미있는 글귀들이 적혀있어요.

그냥 무심코 넘기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지만 하나하나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들이 많아요.

하나하나씩 알려드릴게요! 

– 당신의 하루가 별보다 빛나길

– 힘내! 여기까지 왔잖아

–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기를

– 고생했어 토닥토닥 

–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 괜찮아요 잘하고 있어요 

– 어둠이있어야 별이 있는법

– 오늘도 수고했어요

모두 너무 좋은 말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저에게 가장 의미 있는 글귀는 “오늘도 수고했어요” 입니다.

하루하루가 고될 때도 좋을 때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늘 수고하고 있으니깐 항상 힘내봐요!! 

다양한 조형물과 나무에 펼쳐진 에쁜 불빛들이 한껏 눈을 즐겁게 합니다.

지나가는 차가 없으니 고요하면서도 분위기는 참 좋았네요! 

https://blog.naver.com/ulsan-namgu/223016230856

남구청 앞을 지키는 마스코트 장생이

남구의 마스코트 장생이!!

사람들이 많이 보긴 했는데 이름을 모른다고 하던데 이 파란 캐릭터의 이름은 “장생이” 입니다.

제 웃는 모습은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by 장생이

일반 성인 걸음으로 그냥 걷다 보면 15분 정도로 충분한 이 거리가 사진을 찍으며 열심히 구경을 하다 보니 벌써 30분이 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영상이 계속 나오고 있는 조형물도 있었구요.

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조형물도 보였습니다.

울산문화공원 입구도 보이네요 

사실 근처에 왕생이길 이외도 울산문화공원이 크게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거리를 걷다가 문화공원까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왕생이길에 집중을 해야 하니 문화공원은 다음 기회에… 

문화공원으로 가는 길

바닥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

울산을 나타낼 수 있는 그림이라고 하면 바로 고래를 떠오르게 되는데요.

고래 이외에도 에쁜 화초 두루미 고래 태양 등 다양한 모양의 그림들이 길에 그려져 있었어요.

이 그림들도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그림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버스킹존이였는데요.

제가 왕생이길을 취재하는 날에는 특별한 버스킹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자주 왕생이길을 걸으며 버스킹을 꼭 한번 보고 싶네요!!! 

로터리가 보이는 길까지 가보니 이제 불빛이 없었습니다.

한 바퀴를 돌아 되돌아오는 왕생이길에서 눈에 띈 피아노를 치는 아저씨? 학생? 젊은이? 

저도 같이 옆에서 피아노를 한번 쳐봤는데요 굉장히 쑥스러웠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왕생이길의 의미를 알고 아름다운 불빛을 눈에 담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다음에도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빛 축제를 하는 다른 울산 명소도 가보고 싶네요! 

시간을 내어서라도

저녁에 왕생이길 산책하러

오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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