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골못, 공중화장실 설치

무거동 정골못 자연생태체험장…공중화장실 문제 해결

– 2009년 5월 자연 속 휴식과 체험 공간 제공 위해 조성

– 지역 주민과 체험장 이용 아동…1일 평균 100명 이상 이용

– 공중화장실 없어 이용 불편…오는 4월까지 공중화장실 조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나 공원, 자연생태체험장 등에 공중화장실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급한 용무가 있다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무거동 정골못 자연생태체험장은 주변 등산객과 어린이학습장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일 평균 100명 이상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아이들이 자연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생태체험장으로 활용도가 증가추세에 있어 공중화장실이 더욱 필요한 곳이지만 그동안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주민들도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 지역은 상수도공급이 안되다 보니 화장실에 공급할 물을 확보하지 못해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2월 4일 반가운 소식이 들여왔다. 1일 20톤 이상의 지하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가장 필요했던 화장실에 공급할 물 문제가 해결되면서 이제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오는 4월까지 공중화장실이 설치된다.

정골못 자연생태체험장은 지난 2009년 5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 속 휴식과 체험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됐다.

10여년이 흐른 현재 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작은 휴식공간으로,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그동안 고민거리였던 공중화장실 문제까지 해결된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봄기운이 완연해 지는 4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무거동 정골못 자연생태체험장 방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