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문화가 있는 날 ‘2023 다이버-시티 장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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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최근 남구에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남구의 장생포문화창고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장생포에서는 남구를, 남구를 넘어 울산을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많은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10월 마지막 한 주간 있었던 ‘2023 다이버-시티 장생포’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023 다이버-시티 장생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클라이밋 주관, 울산광역시 남구·고래문화재단이 협력하는 울산 장생포의 마을 축제입니다.

올해 5월부터 활동을 개시한 ‘장생포 지역문화 기획단’이 추진한 프로그램·콘텐츠가 축제를 채웠는데요.

기획단은 마을을 둘러보며 장생포의 매력을 탐구했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키워드를 꺼냈습니다.

① 다양성(Diversity) : 장생포의 다양한 풍경(바다·고래문화특구·공단·숲)과 사람들(선주민·어린이·직장인·가게 운영자)을 경험하고 연결될 수 있는 시간

② Diver가 되어 잠수탈 수 있는 : 울산 외곽에 위치한 장생포, ‘가장자리’의 이미지를 재해석해 도심에서 벗어나 쉬어갈 수 있는 비일상적 장소로의 매력

이 두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장생포 일대에 여러 프로그램들이 채워졌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을까요?


Ⅰ. 음악살롱 연안다방

연안다방은 울산 1호 다방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장생포 기획단의 손을 거쳐 레트로한 느낌의 다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0세기의 다방 형태를 재현한 것은 물론, DJ의 뮤직 박스까지 배치해 옛 감성을 다시 자극했습니다.

장생포 지역문화 기획단의 손길로 다방이 옛 감성과 함께 재탄생했습니다.

연안다방에서는 몇 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예스러운 느낌이 나는 포토박스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획단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장생포 능력고사’로 장생포에 대해 알아가는 문제 풀이와 함께 푸짐한 선물도 받아 갈 수 있었구요.

장생포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DJ에게 사연을 띄우고 선곡하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Ⅱ. 장생포의 소리를 찾아서

장생포초등학교 인근에는 장생포에서 들을 수 있는 여러 소리가 흘러나오는 소리부스가 비치돼 있었는데요.

장생포 자연의 소리부터 시작해, 지역 주민의 대화 소리, 장생포 특유의 항구 소리 등 다양한 소리와 풍경을 감각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사진이나 방명록 등 방문객들의 여러 흔적이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Ⅲ. 레몬 수제청 원데이클래스

새미골할머니고래카페에서는 장생포 할머니 바리스타들이 음료를 제조하는 활동을 주로 하시는데요.

할머니들의 주도 하에 레몬 수제청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습니다. 직접 레몬을 썰어서 청으로 담그는 활동이 꽤 특색 있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직접 레몬청을 만들어보는 참가자들.

Ⅳ. 잠수타기 프로젝트

축제하면 공연이 빠질 수 없죠.

피크닉 광장에서는 울산의 밴드팀들이 ‘나에게 쉼을 주는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소통했습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장생포에서도 깊이 들어가면 있는 숲속에 작은 공연장이 마련됐는데요.

프로그램 명에 걸맞게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잠적하듯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장생포 지역문화 기획단원과의 대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 우수진입니다. 기획단에서는 굿즈팀의 팀장을 맡고 있고, 팀 내에서는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장생포 기획단 활동 계기가 있나요?

프리랜서로 혼자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 같이 협업했을 땐 어떤 형태로 일이 이뤄질지 궁금해서 지원했습니다. 대외활동이 궁금하기도 했고, 다양한 직종에 계신 분들과 교류해 보고 싶은 이유기도 합니다.

Q. 청년 기획자로서 울산의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단으로 거창하게’ 울산의 문화를 가꿔보겠다’, ‘울산의 유입 인구를 늘이겠다’ 같은 말들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많은 시점에서 울산의 업직종이 다양하게 있다면 청년들의 유입 인구가 좀 더 많지 않을까 해요. 그래서 다수가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도 있으면, 다양한 대상이 문화를 누리고 울산이 문화 도시·젊은 도시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었던 다이버-시티였는데요. 그야말로 ‘쉼’이라는 테마와 어울리는 축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와 그 안에서 가열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덧 휴식을 사치로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한 걸음 전진을 위한 일시 멈춤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일상 속에서도 휴식을 한 번씩 부여해 보면 어떨까요?

휴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살아가던 모든 이에게 잠시나마 쉼표를 부여한 의미 있는 축제였습니다.

로컬100에 걸맞게 앞으로 장생포를 채워나갈 것들이 기대되게끔 해준 ‘2023 다이버-시티’였습니다.

찾아오시는 길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https://map.naver.com/p/entry/place/1251432017?placePath=%2Fhome

장생포문화창고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sp_culture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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