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에서 중국을 볼 수 있는 남구 장생포의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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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울산 속의 작은 중국, 남구 장생포의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입니다.

이곳에 왜 중국식 공원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 테니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형 주차장 바로 뒤편에 있습니다. 거기서 자그마한 언덕 위를 바라보면 바로 있는 곳이라 찾기가 쉽습니다. 아직 지도 상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저도 지도에 백탑공원을 찾느라 한참 걸렸네요… ㅎㅎㅎ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이어진 길로 나서면 저렇게 표지판이 나옵니다.

언젠가 장생포 둘레길과 장생 옛길 투어도 한번 꼭 하겠습니다. 장생포 둘레길은 장생 옛길과 함께 고래문화마을까지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삶을 아우르는 길이라고 하니 꼭 한번 시간 내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의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사자상이 있고 우리나라와는 이질적인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2003년 9월 1일에 울산광역시 남구와 중국 요녕성 요양시가 국제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2015년 10월 양도시의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하여 남구청장이 요양시를 방문하여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조성을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암사자상과 수사자 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가정의 평화, 그리고 부와 명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자상 바로 뒤에 있는 입구는 패방이라는 것으로 중국 전통건축양식으로 문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좌) 대한민국 울산 요양시 백탑공원 / (우) 출처 : 도토리님의 블로그,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백탑공원의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공원의 면적은 약 3,900㎡이며 요양시에서 우호의 증표로 보내준 백탑 미니어처와 패방, 사자상, 연못, 누창 담장 등이 설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기 위에 있는 사자상과 문 같은 걸 중국에서 보내줬다니… ㅎㅎㅎ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은 이런 것 때문인가요?? ㅎㅎ 공원 안의 대부분의 것은 중국에서 왔다고 하니 과연 작은 중국이라고 할 만하네요…

이 탑이 백탑인데 진짜 백탑은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이고 이건 백탑 미니어처입니다.

금나라 때(1161~1189년) 요양시에 축조된 8각형 13층 탑으로 높이 7미터의 밀첨식 전탑의 미니어처라고 합니다. 탑신의 8면에는 모두 불감이 세워져잇고, 불감 내부에는 좌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탑신과 탑첨의 벽돌 기와에 백회가 칠해져 있어서 흔히들 백탑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원래 중국에 있는 백탑은 길이가 71미터라고 하니 과연 큽니다.. ㅎㅎㅎ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연못이 하나 보입니다. 이 연못에는 삼족복두꺼비라고 입에 중국식 엽전을 물고 있는 두꺼비가 하나 있는데 입에 엽전을 물고 있으니 부와 관련된 동물이겠죠???

이것은 중국 전설에 재물을 불러오는 신령한 동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모양도 특이한데 과연 옆에서 한번 찍어 보았죠.. 다리가 무슨 인어처럼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분수대처럼 물을 뿜어내는데 아이들이 봤으면 신기하다고 했겠죠?? ㅎㅎ

앞에는 돌로 된 그릇에 동전을 던져서 넣을 수 있게끔 해놓았던데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백 원짜리가 없어서 거금 500원짜리로요… ㅎㅎㅎ 저는 던지면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과연 삼족복두꺼비가 제 소원을 들어줄까요???

전통적인 중국의 정원 양식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문에 저런 게 없잖아요.. 건물 안으로 둥그런 출입구가 있는 것도 그렇고요. ㅎㅎ

그리고 건물 밖에 있는 요양시에 대한 소개에서는 인구가 183만 면으로 광역시 급에 해당하는 도시라고 하는군요. 면적은 울산 남구의 65배에 해당한다고 하니. 정말 큰 도시고 정말 중국의 크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면적입니다.

그리고 건물 밖에는 위의 사진처럼 나가면 바로 대형 주차장이 보이는데 그전에 자그마한 길이 하나 나옵니다. 이 주차장이 장생포 고래마을 대형 주차장입니다.

울산 속에서 중국을 볼 수 있는 남구 장생포의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 어떠셨나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 한번 내셔서 장생포를 방문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울산 남구에 있는 중국 요양시 백탑공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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