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철새 여행 버스 타고 울산 철새 탐방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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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구 블로그 기자입니다.

오늘은 울산 철새 여행 버스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려고 하는데 “울산 철새 탐방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직 많이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직접 철새 탐방 버스를 타고 울산에 사는 새들에 대해 배우게 되니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이라 많은 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울산 철새 탐방

울산 철새 여행 버스는 울산 태화강, 동천, 회야강, 울산만이 국제철새이동경로사이트(EAAF150)에 등재되면서 철새 탐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려아연(주)이 기증한 전기버스를 철새 탐조 전용 전기버스로 개조하여 전국 최초로 운행하고 있는 철새 전용 탐조 버스입니다.

울산 철새 여행 버스는 개인 탐조와 단체 탐조, 가족 탐조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신청 가능 연령은 안전벨트 착용이 가능한 만 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울산 철새 여행 버스 신청은 매월 20일에 시작하여 다음 달 말일까지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불참자가 있을 경우 미리 연락하시어 다른 분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월 단위 행사 일정에 따라 탐조 신청이 가능하며, 조류인플루엔자, 기상여건, 운행차량 상태 등에 따라 탐조일정 및 내용이 변경되거나 중지될 수 있습니다.

울산 철새 여행 버스 프로그램은 태화강국가정원 5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주제에 맞게 이동하면서 철새를 관찰합니다.

울산 철새 여행 버스 신청자들이 모두 탑승하면 명찰과 개인용 망원경을 빌려주십니다.

4월 첫째 주에 방문했는데 울산의 철새와 텃새를 주제로 하여 이동 중 설명해 주십니다.

철새 탐조 구역에 도착하면 지급받은 망원경으로 직접 새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해설사가 설치해 주시는 필드 스코프 탐조 망원경으로 더욱 자세하게 탐조할 수 있습니다.

탐조 망원경으로 왜가리를 봤는데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자세히 탐조하니 더 재미있는 철새 여행이 되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텃새인 딱새도 발견하였습니다.

철새 여행 버스 체험을 해보지 못했다면 그냥 ‘새’라고 불렀을 텐데 작고 귀여운 딱새도 알게 되었네요.

크기는 참새만 하거나 좀 더 작아 보였는데 참새목 딱새과라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새는 무엇일까요?

왜가리입니다.

백로와 왜가리 구분은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철새 여행 버스를 이용하시면서 들어보세요~^^

이곳은 선바위인데요.

이곳에서는 어떤 철새들을 만났을까요?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를 만났답니다.

새들은 이동을 하기 때문에 볼 수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탐조하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가운데 물닭(두산백과), 오른쪽 원앙(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탐조 망원경으로는 생생하게 볼 수 있지만 저의 카메라로는 새들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어서 위 두 사진은 참고용으로 첨부하였습니다.

태화강과 선암호수 공원에서도 종종 봤던 저 검정 새는 뭘까? 궁금했었는데 철새 탐조 여행을 떠나면서 또 하나 배웠습니다.

검은색에 하얀 부리, 그리고 빨간 눈을 가진 저 새는 바로 물닭입니다.

발을 보면 오리와 달리 물갈퀴가 없어서 물닭이라고 하네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새들의 이름을 알게 되니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됩니다.

위 사진에 원앙이 왜 있지?라고 생각하셨다면 맞습니다!!!

울산에도 원앙이 살고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울산에 살고 있었을 줄이야!!

거기다 오른쪽 사진에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천연기념물인 원앙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울산 태화강이 새들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겠지요!

남구에 위치한 태화강 삼호대숲은 사람들의 접근은 물론 천적으로부터 매우 안전하여 번식지와 잠자리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또한 태화강을 비롯하여 인근 지역에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철새와 텃새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 생태 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는 생태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곳을 찾는 분들은 새들의 터전을 뺐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철새 탐조 여행을 하는 중 지팡이로 돌을 딱딱 치는 행동으로 새를 쫓는 분도 보았고, 멋진 장면을 찍기 위해 새들에게 돌로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철새 탐조 여행을 하면서 새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는 멋진 경험을 하시면서 새들을 존중해 주는 마음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퀴즈 타임!!

오른쪽 사진에서 멸종 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를 찾아보세요~

맨눈으로는 당연히 찾을 수 없고, 탐조 망원경을 설치해 주셨지만 설명을 듣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흰목물떼새!!

힌트는 돌멩이와 거의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안 계시다면 저런 새가 울산에 살고 있는지도 몰랐을 텐데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끝으로 이 새는 가마우지인데 등의 깃털이 꼭 갑옷 같습니다.

사실 철새 탐조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3시간이라는 시간이 좀 길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해설사 선생님과 철새 탐조를 하니 언제 3시간이 지나갔나 할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함께 철새 여행을 했던 아이들도 다시 오고 싶다고 할 정도였으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꼭 체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철새 탐조 여행을 맞히고 기념품으로 떼까마귀 배지도 선물로 받았답니다.

이제 정답 나갑니다~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보시면 멸종 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가 보일 것입니다.^^

http://taehwariver-ecotouri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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