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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명예기자 김운부
개막식은 지난 5월 11일 오후 8시 장생포 야구장 내 메인 무대에서 열렸다.
고래문화 재단이 주관한 제27회 “2023 울산고래축제”가 ‘고래와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울산 남구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담았다’ 한다.
개막전 울산 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울산 출신 팔색조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고래를 보다, 듣다, 놀다, 날다’ 주제로 펼쳐진 대형 LED 인형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고래의 가치와 희망이 가득한 장생포를 고래 스페셜, 불꽃 쇼 등으로 표현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많은 사람은 인조잔디밭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휴대 조명등을 흔들며 즐겼다.
‘한국계 귀신고래’를 명명하고, 그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린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글을 꼼꼼히 읽고, 부두가 주변의 공장을 바라보는 사람도 많았다.
국가 발전과 더불어 자주국방력을 대한민국 최초의 호위함인 당당한 울산함을 고래생태체험관 옆에서 실물을 둘 수 있어 산 교육이 되기도 한다.
울산함에는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에 사용되는 76mm함포, 30mm쌍열포, 대함미사일 하푼, 자동사격통제장치, 경어뢰, 폭뢰, DA-05, SPS-10C, PHS-32소나가 있다.
고래 박물관 옆에서는 추억스린 팔씨름 대회가 어른과 아이로 나눠 열려 긴장감 하면서 가족은 열렬히 응원하였고, 다른 공간에서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도 있고, 고래바다여행선을 관람하는 사람도 있다.
고래장생포마을에서 과거 사회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에게 견문을 넓혀 주고, 고래문화마을「웨이즈 판타지움」의 「작은 문을 들어서면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세상 변화를 느껴 삶의 큰 도움이 된다 본다.
전 세대가 함께 즐겼던 “2023 울산고래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필자는 보며,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가 세계적인 고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