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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년 퓰리처 기자 고철규입니다.
오늘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로 확산된 이후로, 우리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각종 영양제와 몸에 좋은 음식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 증진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특히 사람들 간 대면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 문화가 퍼지면서, 점차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몸을 움직이고 바깥활동을 하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에는 직접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고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 체육시설이 자주 문을 닫다 보니, 점차 혼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혼자 유튜브를 보고 홈트를 하는 사람들,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실내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실외로 나가서 운동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일에 점점 산으로 놀러 가는 청년들이 많아졌습니다.
과거에 등산은 중장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청년층 사이에서는 등산이 새로운 취미로 떠오르는 추세입니다.
청년들은 등산을 취미로 삼기 시작한 본격적인 계기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이야기합니다. 대면활동이 어려워져 생긴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데, 맑은 공기를 쐬며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등산만 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한 번에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니, 성취감도 바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청년들의 등산은, 중장년층의 등산과는 조금 달랐고, 덕분에 전반적인 등산 문화를 바꾸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인증샷과 해시태그입니다.
보통 우리가 등산을 하고 정상에 도착을 하면 사진을 찍는데, 청년들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새로운 산을 갈 때마다 인증샷과 함께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올렸습니다. 점점 하나의 챌린지처럼 퍼져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지자체나 유명한 브랜드에서도 등산 인증 이벤트를 만들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가 있죠.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재미도 챙기고, 그것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기 시작합니다. 기존에 등산을 취미생활로 즐기던 중장년층도 어느새 인증샷 이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전국의 명산들은 등산객으로 붐비게 되었습니다.
또 청년들이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증하고 대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운동이 자기 관리의 대명사처럼 느껴졌다면, 지금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등산복은 차려입지 않고, 편안한 옷차림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서 일상 속에서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등산복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기능에만 충실한 투박한 옷이 아니라, 미적인 요소도 갖춘 등산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꼭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운동을 할 수 있고 아파트 뒷산을 올라갔다 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세상은 매년 조금씩 바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동시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충격이 우리의 생활 환경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대처하지 못했던 부분도, 이제는 익숙해졌고 우리는 변화한 시대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팬데믹이라는 상황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도 하였는데요. 공부와 취업 준비와, 회사 생활에 지쳐 미뤄두었던 운동을 모두가 일상 속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날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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